미즈하라 키코 “나름 한국어도 잘한다”… 한국활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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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7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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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화보가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즈하라 키코는 ‘도쿄 시크’를 주제로 도쿄 외곽에서 ‘하이컷’과 함께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몽환적인 표정과 포즈로 톱 모델다운 분위기를 뽐냈다.

브랜드 시스템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가죽 스커트, 데님 팬츠, 터틀넥 니트 톱 등을 코디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실제로 보면 훨씬 아름다운 “실물 미녀”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화보 촬영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른 몸의 유지 비결을 “체질”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키코는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타고났다. 계속 먹어도 살이 안 찌고, 안 먹으면 빠진다. 지금보다 더 마르면 예쁘지 않으니 끊임없이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 “2년 전부턴 예쁜 몸 선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다니고 있다”고 부연했다.

키코는 특히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국말도 곧잘 하는 데다 한국을 굉장히 자주 방문한다. 무엇보다 키코의 어머니는 재일교포다. 특별한 나라인 한국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자, 키코는 “정말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나에겐) 한국인의 피가 반은 흐르고 있다. 나름 한국어도 잘한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키코는 유독 이태원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에서 포착된 키코의 모습이 화제를 끌기도 했다.

키코는 인터뷰 중 자신이 즐겨 가는 이태원 바를 소개하며 “엄청 재미있어서 자주 간다. 처음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주말이면 자리가 없더라”며 웃어 보였다. 또 “한국은 밤 문화가 재미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파워풀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미즈하라 키코의 화보는 ‘하이컷’ 159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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