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퍼블리시티권 논란…죄송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20일 07시 05분


SBS 새 드라마 ‘가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연기자 수애.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SBS 새 드라마 ‘가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연기자 수애.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가면’ 제작사 측 “일부 오해 있었다” 해명

연기자 수애(사진)가 ‘퍼블리시티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수애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수애는 앞서 퍼블리시티권을 주장하며 드라마 제작진에 그와 무관한 곳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해 파문을 불러 모았다.(스포츠동아 5월19일자 보도 참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수애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거론돼 죄송하다. 신속하게 빨리 정리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골든썸 측은 “일부 오해가 있었다”면서 “다른 배우의 기사임에도 헤드라인 등에 ‘수애’라는 이름이 많이 거론되면 다른 배우의 기사인지, 수애의 기사인지 헷갈리지 않나. 이를 막아보자는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홍보와 관련해 배포되는 모든 보도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또 다른 비난을 낳고 있다. 주연배우라 해도 드라마와 관련해 언론에 배포되는 모든 보도자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것은 자칫 “사전검열”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의 과도한 요구’라는 비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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