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반영 안돼” 무도 ‘식스맨’ 광희 선정 찬반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0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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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새 멤버 ‘식스맨’으로 선정된 가수 광희에 대한 찬반 논란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서 사흘째 이어졌다. 18일 방영분에서 광희는 기존 멤버 다섯 명의 투표에서 3표를 얻어 새 멤버로 결정됐다.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시청자들은 20일 “다른 후보들보다 활약도 적었고 재미도 떨어졌던 광희가 뽑힌 것은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등 선출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기 때문” 등의 글을 올렸다. 반면 광희 지지파는 응원 글을 올렸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청원’ 코너에서도 광희의 식스맨 결정에 찬성하는 청원과 반대하는 청원이 각각 등장했다. 약 6000명의 누리꾼들이 참여했는데 반대가 많았다.

또 광희가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스타킹)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란도 일었다. 누리꾼들은 “광희가 13일 ‘스타킹’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미 무한도전 멤버로 내정돼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광희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무한도전과 관계없고 요리나 뷰티 프로그램 등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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