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美CNN 선정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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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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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가 미국 CNN으로부터 ‘세계 3대 팝페라 테너’로 꼽혔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iReport는 25일(현지시간) 영국의 러셀 왓슨,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임형주를 ‘세계 3대 팝페라 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로 꼽았다.

이번 임형주의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선정은 30여년 간 유명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현재는 USA음악협회 대변인과 CNNiReport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약중인 그레이스 케이코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 케이코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를 소개하는 글에서 “임형주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칭찬과 함께 “임형주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중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 있다. 임형주는 ‘오리지널 3대 테너’ 중 가장 어린, 로맨틱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 한다”고 호평했다.

그의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측은 “임형주의 이번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선정은 영국의 팝페라 소프라노인 사라 브라이트만과 이탈리아의 팝페라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를 배출해낸 팝페라 강대국이라 불리는 영국과 이탈리아 출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여러 한국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2월 한국출신의 문화예술인 중 역대 최연소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최근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등의 미국 주요 언론들에 대서특필되는 등 미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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