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소속사, 송윤아 수상 축하 “수상보다 값진 동료”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31일 15시 39분


코멘트
송윤아 문정희. 사진 = 프레인TPC 페이스북
송윤아 문정희. 사진 = 프레인TPC 페이스북
송윤아 문정희

배우 문정희의 소속사가 송윤아의 수상을 축하했다.

문정희의 소속사 프레인 TPC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더 없이 행복한 소감을 남기며 소속배우 문정희의 마음을 대신했다.

프레인 TPC는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특별 기획 부분 여자 수상자가 호명된 후, 송윤아씨는 한참을 무대 위에 오르지 않고 문정희씨와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 올라 울음을 참으며 꺼낸 수상소감 첫마디는 ‘우리 정희’가 받아야 하는데…였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배우가 상을 받았다면 무척 기뻤겠지만, 진심으로 인정하고 아껴주는 동료의 존재는 수상만큼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마마’는 문정희 배우에게 이렇게 좋은 동료와 엄청난 팬을 안겨줬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큰 환호성이 문정희 배우에게 향했어요)”라고 송윤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레인 TPC는 “‘마마’는 오랫동안 배우에게 뜨겁게 기억될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문정희 배우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최우수’로 기억될 거에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송윤아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윤아는 “너무 감사한데 속상하다. 문정희가 상을 받았어야 했는데, 받지 못해 섭섭하다”며 함께 열연을 펼친 문정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송윤아 문정희. 사진 = 프레인TPC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