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이경규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 만으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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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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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방송인 이경규가 2014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경규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4 ‘SBS 방송연예대상’(이하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유재석, 강호동, 김병만을 제치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규는 예상치 못했다는 듯 의아한 표정으로 꽃다발과 트로피를 안아들었다.

이 경규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 하나만으로 행복했다. 생방송이라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신경을 바짝 썼는데 상을 받고도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배려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 여러분의 발목을 붙잡아서 미안하다”고 후배들에게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규는 “하늘에 계신 존경하는, 사랑하는 아버님께 큰 재능을 물려받은 것 같다. 하늘에 계신 아버님께 이 상을 바친다. 고향에 계신 어머님, 형제들, 딸 예림이, 아내, 애완견들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딸과 함께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해 보겠다. 시청자 여러분 내년에도 행복하시고 행복하고 건전하고 수준 높은 웃음을 약속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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