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제27사단(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유승호는 팬들의 환대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유승호는 “지난해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웠다. 오늘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군대에서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며 “차기작은 ‘조선마술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호는 지난해 3월 강원도 춘천 제102보충대에 입소했으며,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은 후 조교로 보직이 변경돼 신병교육을 담당했다.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드디어 돌아왔구나” ,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누나가 오래 기다렸어” ,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2년이 이렇게 긴 시간인지 몰랐네” , “유승호 전역 조선마술사, 영화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에 시집가는 공주와 곡마단의 소년 마술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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