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유해 물질 논란, 식약처 “안전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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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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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물티슈. 사진 = 몽드드 홈페이지
몽드드 물티슈. 사진 = 몽드드 홈페이지
몽드드 물티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물티슈 유해성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몽드드 등 아기 물티슈에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0.1% 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해 물티슈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물티슈 업체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식약처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던 바 있다.

몽드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멈춰 주세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게재했다.

이 호소문에서 몽드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의 발표로 해당 성분과 지금까지의 몽드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밝혀졌지만, 이미 너무나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다시 일어서기 힘들만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된 한 기업이 여기서 침몰하지 않도록 기회를 달라.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겠다는 초심과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다져진 신념으로 더 안전한 제품으로 보답 드리며 다시 일어서겠다”라고 호소했다.

몽드드 물티슈. 사진 = 몽드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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