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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이 결혼 멘토? 출연진 ‘어리둥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03 09:45
2014년 9월 3일 09시 45분
입력
2014-09-03 09:36
2014년 9월 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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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 원정기’. 사진 = KBS2 ‘나의 결혼 원정기’ 화면 촬영
‘나의 결혼 원정기’
개그맨 김국진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김국진, 김원준, 김승수, 박광현, 조항리가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의 결혼 원정기’ 방송에서 김국진은 그리스로 떠나기 전 결혼 원정대 멤버들과 만나 “참고로 나는 원정단이 아니라 여러분의 결혼 멘토(Mentor)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승수는 김국진에게 “멘토요?”라고 말했고, 멤버들의 반응에 민망해하던 김국진은 “이상하지? 내가 결혼에 있어서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다. 그래도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봐라. 정말 설레지 않냐. 사랑하고, 아이 낳고, 가정을 꾸리고 정말 행복하다”고 설명한 뒤 “그런데 난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은 좋은 제도. 나는 안 한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공개한 김국진은 “좋은 제도이지만 난 그 행복을 꿈꾸기 버겁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국진은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04년 6월 전처와 이혼했다.
‘나의 결혼 원정기’는 3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일주일간 해외로 떠나 예비 신랑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며 다른 나라의 전통 결혼식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나의 결혼 원정기’. 사진 = KBS2 ‘나의 결혼 원정기’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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