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에 서태지와 결혼 털어놨더니…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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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2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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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만남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지아는 정우성에게 서태지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었다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아테나’ 때도 대인관계가 힘들었는데 정우성은 먼저 손 내밀고 대해주셨던 분이다. 처음부터 남녀로 호감 가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얘기를 많이 하고 알아가면서 가까워졌었다”고 정우성과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궁금한 것은 그분은 이지아의 비밀을 알았냐는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고, 이지아는 “파리에 갔을 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처음 해봤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곳에서 (서태지와 결혼 사실에 대해)얘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지아는 “그래서 얘기를 힘들게 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말해줘서 감동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정우성이 먼저 입국한 날 파파라치 열애설이 터졌고, 난 다음 날 귀국했는데 비행기 탑승구 앞 신문 거치대에 내 사진이 있는 거다. 너무 놀랐다”고 열애설 당일을 회상했다.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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