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m 실험영화 22편 보세요” 일민미술관서 8월 3차례 상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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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 22편을 16mm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청취의 문법’ 상영회가 7, 14, 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7일 상영 예정인 ‘물이 말한 것(What The Water Said)’(2007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게 양식장 바다 밑에 필름을 넣어두고 소금물, 모래, 게, 물고기가 필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준다.

23일 상영하는 ‘주말(Weekend)’(1930년)은 독일 베를린에서 토요일 퇴근시간부터 월요일 아침나절까지 발생하는 소리를 수집해 들려준다. ‘라모의 조카(Rameau's Nephew)’(1974년·사진)는 프랑스 철학자 드니 디드로가 1761년경 발표한 같은 제목의 소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40대 초반이었던 백남준이 마이클 스노 감독의 친구로 등장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실험영화#청취의 문법#상영회#일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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