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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강동원 연기 조언…기분 나쁠 때 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4 17:15
2014년 8월 4일 17시 15분
입력
2014-08-04 16:58
2014년 8월 4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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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참석했다.
강동원은 “예전에 영화 ‘러브 포 세일’로 한번 호흡을 맞춰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입을 뗐다.
송혜교는 “강동원 씨와 4년 전에 만나서 지금까지 친분 유지를 잘 해왔다. 그 영화 이후로는 사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강동원 씨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더라. 내가 설렁설렁 할 때 강동원 씨가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며 “사적으로 만났을 때보다 일적으로 만났을 때 더 멋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MC 손범수가 “조언도 여러 차례 반복되면 지적이 되지 않느냐”고 말하자, 송혜교는 “가끔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송혜교는 “농담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영화에서 물에 빠지는 신이 있는데 정말 추울 때 찍었다”며 “들어가기 전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강동원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도 그 때 두근거렸던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
이재용 감독은 “5월 초에 7~8월 한여름을 표현해야했다”며 “뜨거운 물도 준비하고 구급차도 현장에 와 있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강동원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동원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 “강동원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둘 다 비주얼 폭발이네” , “강동원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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