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아닌 스내키 챈 탈락, 심경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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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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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육지담-스내키 챈, 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촬영
‘쇼미더머니’ 육지담-스내키 챈, 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촬영
‘쇼미더머니’ 육지담, 스내키 챈

‘쇼미더머니3’ 지원자 래퍼 스내키 챈이 탈락 심정을 전했다.

스내키챈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Don’t ever give up, No matter what. 죽을 때까지 도전, 희망을 보호하고, 용감하게 삶을 살아라. I love 모두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스내키 챈은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단체 곡 미션에 도전했고, 올티, 비아이, 육지담, 스내키 챈 4명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쇼미더머니3’ 공연 후 타블로는 “스내키챈 형은 이 팀의 리더 같았다. 비아이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했고 파워 면에서 살짝 아쉽다”며 “올티는 오히려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짜여있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든다. 육지담은 전해지는 소리 외엔 고칠 게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 중 탈락자는 예상 외로 육지담이 아닌 스내키챈이었다. 타블로는 “누가 랩을 잘 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스내키챈은 언어의 장벽을 넘기 힘들 것 같다”며 “지담이는 우승까지 가면서 몇 백 배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육지담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육지담은 타블로와 마스터우의 기대에도 불구, 개인 공연 미션에서 가사를 잊고 무반주 랩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였다.

육지담은 “비트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 밀당녀”라는 랩 두 마디를 던진 후 한동안 침묵에 잠겼다. 이어 “나는 이 무대 위해 밤 샜지, 계속 밤 샜지, 그리고 오늘 밤새고 나는 증명했지”라고 랩을 했다. 이후 육지담은 관객들을 향해 “내 이름이 뭐라고?” 라며 호응을 유도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사진 = ‘쇼미더머니’ 육지담-스내키 챈, 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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