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한예리, 박유천과의 베드신 질문에…“뭔가 느끼고 싶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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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8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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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해무 한예리.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해무’의 배우 한예리가 화제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 언론시사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한예리는 전진호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은 박유천과의 기관실 베드신에 대해 “너무 절박하고 당장 죽을 수도 있고 죽음을 못격한 상황에서 살아있는 뭔가를 느끼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리는 이어 “그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동식(박유천)밖에 없었는데 모든 게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 홍매에 대해 설명했다.

박유천은 “한예리와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표현할까 오래 논의했다”고 말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예리는 ‘해무’에서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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