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채영 사망 애도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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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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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가수 겸 배우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MBC 측이 애도를 전했다.

MBC 측은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을 진행하던 유채영 씨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주말’을 함께해준 유채영 씨 고마웠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3월 MBC 라디오 ‘생방송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DJ로 발탁됐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나 유쾌한 모습으로 DJ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하지만 결국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한편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사망한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故유채영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채영 사망. 사진= 150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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