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 과거 발언 “父 김용건, 兄 하정우 숨기고 싶은 존재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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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현우 페이스북
사진=차현우 페이스북
차현우-황보라 열애 인정

배우 황보라(31)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배우 차현우(34)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명이 김영훈인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차현우는 지난 2011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김용건-하정우와의 관계를 숨기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영화 오디션을 볼 때 관계자가 형 하정우를 언급하자 머릿속이 백지가 됐다는 사연을 언급하며, 유명한 아버지와 형 때문에 압박과 부담감을 느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의도적으로 하정우가 출연하는 작품을 피했다면서 "형 덕 보려 한다"라는 말이 듣기 싫었었다고 말했다.

차현우는 "배우로서 또 동생으로서 형을 많이 질투했고 그만큼 부러워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도 당연하다 생각한다. 어디 가서 '아, 하정우 씨 동생이세요?' 하고 한 번 더 알아봐주고, '저 예전에 김용건 선생님 메이크업 했었어요' 하면서 분칠 세 번 더 해주는 건 나로서는 되게 좋은 거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현우와 황보라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1일 "황보라와 차현우 두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차현우와 황보라는 교회에서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 2010년 차현우가 출연한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카메오로 등장했으며, 지난 6월에는 차현우가 있는 판타지오로 소속사를 옮겨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황보라가 차현우 때문에 소속사를 옮긴 건 아니다. 드라마 촬영 당시에도 서로 잘 알지 못했다"며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서로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차현우와 황보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애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에 대해서 언급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차현우-황보라 열애 인정. 사진=차현우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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