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와 결혼 “어려움은 가장 행복한 순간”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3일 09시 45분


코멘트
출처= 스포츠동아 DB
출처= 스포츠동아 DB
김태용 감독(45)이 중국 유명 배우 탕웨이(35)와 ‘만추’로 맺어진 인연으로 올 가을 화촉을 밝힌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는 올 가을 결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당시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장거리 커플이 두 사람은 커플에서 벗어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부연했다.

김태용 감독은 ‘만추’ 외에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했다. 영화 '색계'로 국내에 잘 알려진 탕웨이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만추’로 국내에도 상당수의 팬을 보유한 스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