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투병 고백 “도저히 방송할 수 없는 상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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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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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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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투병? “당분간 가발쓰게 될것” 무슨일 있었나?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 사실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홍진경은 7월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이자리에서 "그래서 '별그대' 후 여러 프로그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못한다고 했다. 이효리와 문소리가 앞서 유채밭에서 한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그간의 개인적 아픔을 밝혔다.

그는 "'패션왕' 시즌2를 비롯해 앞으로 진행될 모든 프로그램에 내가 가발을 쓰고 나올 것 같다. 내 개인적 아픔과 관련된 일인데"라며 "지금은 물론 치유가 돼가고 있다. 다만 굳이 '매직아이'로 스타트를 끊었던 이유는 도저히 방송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를 끝까지 기다려줬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그러면서 "그 사이에 나는 다 치료가 됐다. 지금은 굉장히 좋아진 상태로 방송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심장이 뛴다' 후속으로 7월 8일 첫 방송된다.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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