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우 “장애인에게 세상은 만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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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6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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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후 모바일 음악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동우는 이날 카카오뮤직에 만들어진 스타뮤직룸을 통해 비틀스의 ‘아이 윌’을 올려놓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이에게 세상은 놀이터여야 합니다. 장애인에게 세상은 만만해야 합니다.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장애인이 만만한 세상은 그 외 모든 이들에겐 더욱 천국 같은 세상이 됩니다. 난 그런 세상을 꿈 꿉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분노하고 슬퍼할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요. 미워하고 배 아파하고 경쟁만하다가 이렇게 됐잖아요. 아이가 노래하고 장애인이 춤추는 세상. 난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출연소감과 함께 비틀스의 ‘아이 윌’을 선곡한 이동우는 특별히 아이들의 목소리로 불러진 버전으로 추천, 아이와 장애인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그의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했다.

이동우는 ‘힐링캠프’에 출연, 인기 개그맨에서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시각장애를 경험하며 오히려 인생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고, 새 인생을 살게 됐다는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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