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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노선영, “청각장애, 사는 게 의미없어 뛰어내리려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4 12:17
2014년 4월 24일 12시 17분
입력
2014-04-24 11:14
2014년 4월 24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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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노선영
작가 노선영이 청각 장애를 딛고 수필가가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24일 방송에서는 작가 황선만, 성악가 황영택, 수필가 노선영이 출연해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사연을 나눴다.
이날 노선영은 “나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가 없는 방에서 혼자 있었다. 눈을 뜨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더라. 완벽한 어둠 속에 있으며 두려움을 느꼈다. 그때부터 내가 들리지 않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한 번은 엄마가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 가글을 해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가글을 못하고 물을 삼켰다. 엄마가 나를 보고 울었다. 그러나 엄마는 나를 포기하지 않았고 내가 5살 됐을 때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선영은 “이후 청각장애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들리지 않아도 글을 잘 쓰면 사람들에게 네 모든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수녀님의 말씀에 감동받고 그 후로 작가를 꿈꿨다”고 밝혔다.
한편 노선영은 “사는 게 의미 없다는 생각에 뛰어내리려고 결심한 적이 있다. 그 순간 부모님 얼굴이 생각났고 이렇게 죽을 각오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로 나는 세상을 향해 도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노선영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선영, 감동이다” “노선영, 나는 왜 노력하지 않는 걸까” “노선영, 꿈을 이루시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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