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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경찰홍보단 지원 포기’ 유아인 “스트레스 심했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3-21 10:10
2014년 3월 21일 10시 10분
입력
2014-03-17 16:29
2014년 3월 1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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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동아닷컴DB.
군 입대를 앞둔 연기자 유아인이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했다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7일 “연기 경력을 살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보직을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서울경찰홍보단은 이미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됐고 거친 곳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아인의 선택은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유아인이 2월13일 열린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의경모집 오디션에 응모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유아인은 오디션 합격 이후 최종 의경시험(적성검사)을 거친 뒤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1차 오디션 합격 직후 이미 최종 합격한 것처럼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은 유아인이 마치 ‘특혜’를 받은 것으로 오해해 의혹을 제기했다.
UAA는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해 최종 면접 과정을 스스로 포기했다”며 “특혜를 받겠다는 게 아니라 연기자로서 특기를 살려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속 배우의 의지가 비난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서울경찰홍보단을 포기하고 하반기 육군 등 입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7월까지 예정된 영화 ‘베테랑’ 촬영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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