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어벤져스2’ 확정, 무슨 역할? ‘판빙빙과는 다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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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수현, 동아닷컴 DB
연기자 수현, 동아닷컴 DB

수현 '어벤져스2' 출연 확정

한국 여배우 수현 (클라우디아 킴, Claudia Kim)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5일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는 "최근 대한민국 촬영을 확정 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져스2'에 수현이 공식 합류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벤져스2'를 제작하는 미국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는 디즈니의 자회사이다.

디즈니 측은 수현의 역할에 대해서는 "비중 있는 조연"이라고만 밝히고 더 이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현의 역할이 '어벤져스2'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속사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수현의 역할은 '아이언맨3' 중국판에만 출연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처럼 단역이 아니고, '어벤져스2' 핵심 캐릭터들과 호흡하는 배역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앞서 마블 측은 "한국 서울에서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수현의 역할도 국내 촬영 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현은 '어벤져스2' 출연배우 자격으로 오는 3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캡틴 아메리카2)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글로벌 히트작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어벤져스'는 2012년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2012년 4월 26일 개봉해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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