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익혀라’ 도희의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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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07시 00분


‘응사’ 출연 이후 4편의 작품에 캐스팅된 도희. 스포츠동아DB
‘응사’ 출연 이후 4편의 작품에 캐스팅된 도희. 스포츠동아DB
‘응사’ 이후 드라마·영화 등 캐스팅 잇따라
사투리 연기 탈피…스피치 학원 등록까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가 종영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도희에 대한 연예계 시선은 여전히 뜨겁다. 도희는 3D로 제작되는 공포영화 ‘터널’ 출연을 최근 확정지었다. ‘응사’ 이후 영화 ‘은밀한 유혹’과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EBS 어린이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들이 모두 ‘응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 도희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응사’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들 작품에서는 사투리 없이 표준어를 사용하며 통통 튀는 20대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희는 캐릭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틈이 날 때마다 기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연기 트레이너로부터 “연기 테크닉을 익히면 오히려 ‘발 연기’가 될 수 있다”는 충고에 이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사투리 억양을 버리고 정확한 표준어 발음을 위해 조만간 스피치 학원에 등록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도희는 지금도 상당수의 드라마, 영화 제의를 받고 있지만, 5월초 소속그룹인 타이니지 컴백이 결정되면서 더 이상의 스케줄은 소화하기 어렵다. 타이니지 활동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양한 작품도 이미 여러 편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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