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빈지노, 방송출연 꺼리는 이유 알고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0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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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빈지노. 하이컷 화보
'표절 논란' 빈지노. 하이컷 화보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노래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표절 논란에 휘말려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면서 빈지노가 최근 패션잡지와 인터뷰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빈지노는 이달 16일 패션잡지 하이컷과 인터뷰에서 '달리 반 피카소'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빈지노는 "1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며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일 뿐이다. 내가 작업을 하는 이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빈지노는 방송 출연을 잘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방송에 나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방송을 보고 날 좋아하는 건 내가 진짜로 하는 일을 먼저 좋아해주는 팬들이랑 다른 것 같다"라며 "일단 지금은 공연과 음악 작업에 시간을 쓰고 싶다. 나중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가 20일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이 노래가 유명 재즈 연주자 쳇 베이커(Chet Baker)의 곡 어론 투게더(Alone together)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표절 논란에 대해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발표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 관련해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해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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