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달리…’ 표절의혹…뒤늦게 “샘플링곡” 해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0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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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앨범 '달리 반 피카소'. 앨범 커버 모델은 김원중
빈지노 앨범 '달리 반 피카소'. 앨범 커버 모델은 김원중
'빈지노 표절의혹'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27)가 표절의혹에 휘말렸다.

19일 오후부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해 12월 빈지노가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유명 재즈 연주자 쳇 베이커(Chet Baker)의 곡 어론 투게더(Alone together)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도입부가 독일 가수 휘바(Fiva)의 스위트진(s¤d sehen)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달리 반 피카소'는 가사만 빈지노가 썼고 작·편곡 모두 피재이가 만들었다.

이에 대해 빈지노의 소속사는 "작곡자인 피제이(Peejay·본명 박정철)가 쳇 베이커의 곡을 샘플링했다고 인정했으며 현재 쳇 베이커 음원 저작권사와 논의 중"이라며 국민일보 등 언론에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는 빈지노의 예술가적 영감과 열정을 달리, 반 고흐, 피카소로 표현한 곡이다.

빈지노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재학 중이다.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데일리 아파트먼트'로 데뷔, 재즈 힙합그룹 재지팩트 멤버로 2010년 앨범을 발매했다. 2012년 솔로 앨범 '24 : 26'을 발매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C와의 인연으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빈지노#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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