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윤아 성지글…서태지-원빈-박지성 때도 ‘성지글’ 있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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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의 열애 사실을 미리 예고한 '성지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다른 유명인들의 열애를 예고한 성지글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승기랑 윤아랑 사귄다는 글 트위터에 떴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글에는 "우리 숙모 동료 남편이 디스패치 다녀서 알았는데 윤아랑 이승기랑 사귄데. 지금 사귀는 건 확실한데 사진이 없어서 아직 발표는 못하고 있대"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글에서 언급된 매체는 지난 1일 이승기와 윤아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으며 두 사람은 같은 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를 예고한 이 글처럼,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카더라 통신'을 인용해 유명인들의 열애나 결혼 소식을 미리 예언한 이른바 '성지글'들이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의 깜짝 결혼발표와 관련, 온라인상에는 이미 2년 전 이를 예고한 '성지글'이 올라왔었다.

또 최근 결혼 계획을 발표한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도 열애 사실이 보도되기 2개월 전 온라인상에 '성지글'이 게재됐었다.

공개 연애 중인 톱스타 커플 이나영과 원빈도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었으며, 한예슬과 테디 커플의 경우에도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했다는 글들이 게재된 바 있다.

이러한 글들은 열애설이나 결혼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성지글'이라 부르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로 떠오르곤 한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글이 올라온 곳을 '성지'라 부르며 직접 방문해 인증 댓글을 남기는데, 이를 '성지 순례'라 부fms다.

이번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 글 역시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SNS 등에서 '성지글'로 떠올랐다.

이승기 윤아 성지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윤아 성지글, 진짜 신기하네요" "이승기 윤아 성지글, 이런 건 다들 어떻게 미리 아는 걸까?" "이승기 윤아 성지글, 예전 서태지 박지성 원빈 때도 그랬는데 정말 놀랍네" "이승기 윤아 성지글, 어쨌든 두 사람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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