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루마 “아내 손혜임, 처제 손태영보다 예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이루마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잣니의 아내 손혜임이 처제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보다 더 예쁘다고 말하며 애처가를 자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가수들의 연말파티' 편으로 꾸며져 윤도현, 박정현, 바비킴,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마는 입대 전 자신의 아내인 손혜임 씨에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루마는 "아내에게 몹쓸 짓을 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았고 정식 프러포즈라기보다는 언젠가는 결혼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회상했다.

이루마는 "만난 지 두 달 만이었다. 피아노 연주도 없이 말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MC들은 이루마에게 "객관적으로 아내 손혜임이 예쁘냐 처제 손태영이 더 예쁘냐"라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이루마가 잠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MC들은 "고민한 것만으로도 넌 끝났어"라고 일침을 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이루마는 "당연히 아내가 예쁘다. 제가 고민했던 건 손아랫동서 권상우씨한테 죄송해서였다"라고 해명하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손태영의 남편은 한류스타 권상우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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