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신기생뎐’, 빙의로 ‘레이저 눈빛’ 발사…‘경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7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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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신기생뎐'. SBS 제공
임성한 '신기생뎐'. SBS 제공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와 갑작스러운 인물 하차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과거 임성한 작가의 작품들까지 들춰지고 있다.

6일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에서는 임예진(왕여옥 역)이 화장실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지 않는 것에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예진은 '오로라공주'에서 갑자기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진을 포함해 무려 10명의 배우가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납량특집물을 방불케 하는 전개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바 있다.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은 과거 기생집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기생집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애환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작품이다. 그러나 극중 귀신이 출몰하고 등장인물이 귀신에 빙의되는 등 황당한 설정으로 눈총을 샀다.

특히 극중 '아수라' 역의 임혁이 귀신에 빙의해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귀신에 빙의된 임혁은 눈에서 푸른 레이저를 쏘면서 다른 사람의 몸을 투시, 맹장염과 간염 등 질환을 맞추면서 '신기'를 보였다.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신기생뎐'은 소설가 이현수 씨의 원작을 각색한 것이다. 당시 이현수 씨는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에 대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수라(임혁)가 귀신에 씌어 눈에서 레이저를 뿜는 장면을 볼 때는 정말 화가 나더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임성한#신기생뎐#오로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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