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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황수경 조정린 고소, 조정 권고… “조정에 응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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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6:10
2013년 10월 30일 16시 10분
입력
2013-10-30 16:05
2013년 10월 30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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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홈페이지
‘황수경 조정린 고소’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자신의 파경설을 보도한 TV조선과 조정린 측에 강경대응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수경 부부는 “TV조선의 사과 없이는 조정도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 변호인은 “정식 뉴스가 아닌 가볍게 웃고 수다 떠는 방송이었다”면서 “연예계 가십을 전달하는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일 시청자가 얼마나 되겠나”고 해명했다.
결국 재판부는 양측에 조정을 권고했지만 황수경 부부 측은 “TV조선 측이 한 번도 사과 의사를 밝힌 적 없고 사과 의사가 있는 지 의문이다”면서 “현재로서 조정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답하기 어렵다”고 의사를 전했다.
‘황수경 조정린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이 복잡하게 됐네”, “조정린이 난처하게 됐네”, “일이 잘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수경 부부는 TV조선과 조정린 기자가 파경설을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보도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보도본부장 등 제작진 10명을 고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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