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 기대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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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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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을 음악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하 GMF)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공연들로 이루어진 타임테이블을 보며 관객들은 동선을 짜고, 준비물을 챙기는 등 행복한 고민을 각종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GMF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5개 공식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별 무대 예상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가장 낭만적인 무대로 꼽히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윤한-정은채-권순관-푸디토리움’ 등 피아노를 앞세운 감성 라인업 무대는 벌써부터 매진사례를 예고하고 있으며, 가을의 여유로움과 따스한 햇볕을 느낄 수 있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는 ‘가을방학-스윗소로우-어반자카파’로 이어지는 보컬 중심의 라인업은 가요팬들의 집중적인 반응이 얘기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펼쳐지는 대형 스테이지들의 헤드라이너 공연은 많은 이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 토요일 ‘10CM-플레이밍 립스(THE FLAMING LIPS)-이승환’은 세 아티스트 모두 단독 공연에 버금가는 러닝타임과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 어느 때 보다 집중도 있는 공연을 펼쳐보이겠노라 공언한 ‘10CM’, 세계 유수 페스티벌을 석권한 환상적인 공연의 대명사 ‘플레이밍 립스’, 엄청난 셋리스트와 특효를 준비한 공연의 신 ‘이승환’의 무대는 단언컨대 국내 페스티벌 무대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견된다.

‘넬-데이브레이크-자우림’이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일요일 무대도 만만치 않다. 서정성을 앞세워 평소와 다른 편곡의 무대를 준비한 ‘넬’, 새 앨범 발매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되는 ‘자우림’, 첫 헤드라이너 출연인 만큼 단독 콘서트 못지 않는 셋을 준비한 ‘데이브레이크’까지 빈틈없는 잔인한 선택은 계속된다.

페스티벌의 라이프스타일화를 표방한 GMF2013답게 공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페스티벌 레이디 ‘정은채’를 포함한 출연 아티스트 ‘사인회’, 메시지와 재미를 담은 ‘이벤트’ 부스, 다양한 놀이기구와 귀여운 동물친구가 함께하는 ‘플레이존’, 매년 화제를 모아온 ‘열기구’ 탑승 등 GMF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감각적인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유의 감성적인 콘셉트로 이젠 하나의 문화브랜드로까지 자리 잡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은 10월 19일~2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진행되며, ‘10CM’, ‘넬’, ‘데이브레이크’, ‘이승환’, ‘자우림’,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장기하와 얼굴들’, ‘존박’ 등 실력파 아티스트와 미국 인디록의 전설 ‘THE FLAMING LIPS’, 일본 최고 인기 밴드 ‘THE BAWDIES’, ‘the HIATUS’ 등 국내외 총 59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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