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설국열차’ 에로 버전 ‘떡국열차’ 찍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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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 발언이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2003)', '신데렐라(2006)', '아티스트 봉만대(2013)'등을 연출해 '에로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봉만대 감독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답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을 섭외한 이유는 오늘 방송이 잘 되면 연말에 '쌍봉 프로젝트로' 봉준호 감독까지 함께 섭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쌍봉'이라기 보다는 '봉봉 브라더스'로 불러달라"며 "봉준호 감독에게 '종친회를 한 번 해 방송을 한 번 싹 쓸어보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구라가 "노래에 피쳐링을 하듯 '설국열차'의 침대 러브신에 피쳐링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자 봉만대 감독은 "아니다. 명성을 얻어 가려면 패러디로 가야 한다. 계속 떡을 썰며 가는 '떡국열차' 어떠냐. 뒤 칸에서는 배고파서 '떡을 달라' 아우성대는 거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은 "김구라를 '떡국열차'에 출연시키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고, 김구라는 "난 떡장수가 좋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떡국열차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나오면 대박일 텐데" "봉만대 떡국열차, 너무 웃겨" "봉만대 빵빵 터지네" "봉만대 떡국열차, 정말 엉뚱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강력추천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수용, 에로영화 감독 봉만대, 가수 김예림,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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