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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지드래곤에게 ‘치명적인 밀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9 11:43
2013년 9월 29일 11시 43분
입력
2013-09-29 08:53
2013년 9월 29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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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정형돈 지드래곤'
개그맨 정형돈이 '트렌드세터' 가수 지드래곤에게 "구질구질하다"며 거만하게 굴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한가요제 편에서는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가요제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드래곤이 정형돈에게 전화번호를 묻자 "너무 노골적"이라며 "일곱 자리만 가르쳐주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정형돈은 "톱 시크릿 번호다. 질척대지 마라. 연락은 문자로 하고 전화는 하지 마"라며 도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매일 할 거다. 문자는 별로 안 좋아하니 전화로 해야 한다"며 매달렸다.
지드래곤은 정형돈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과거 '무한상사' 편에서도 대리 정형돈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지드래곤은 나중에 정형돈을 뒤에서 욕하는 '그 대리'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형돈 지드래곤 만남을 본 누리꾼들은 "정형돈 지드래곤, 이상하게 웃기는 조합", "정형돈, 지드래곤 막 대하는 거 웃긴다", "정형돈 지드래곤, 무한가요제 기대돼.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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