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디스에 힙합팬 “다듀, 화끈한 ‘맞디스’ 기대할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3일 14시 07분


슈프림팀 출신 가수 이센스. 사진 스포츠동아 DB
슈프림팀 출신 가수 이센스. 사진 스포츠동아 DB
이센스 다이나믹듀오 디스 파문

"아우, 오래간만에 신 난다. 역대 제일 재밌을 디스전 예상!" (트위터 hyenh****)

슈프림팀 출신 가수 이센스(26·본명 강민호)가 신곡에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를 디스한 가운데, 힙합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개코나 최자가 어서 '맞 디스' 곡을 발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센스는 23일 오전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 음원을 공개했다.

그는 이 곡에서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제일 얍삽한 게 너',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다이나믹듀오) 군대 땜빵',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10억을 달라고? 아메바컬쳐. 니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 등의 직설적인 가사를 뱉어 냈다.

트위터 아이디 forth****는 "얍삽한 개코와 랩 퇴물 최자라. 어떻게들 대응하시려나. 물론, 당연히 랩으로 할 거죠? 언플 말고"라고 했고, buku****는 "빨리 개코 답가 만드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hihh****는 "가만히 퇴물 취급 받던 최자가 디스에 나서면 더 웃길 듯"이라고 했고, jooo****는 "진정 래퍼라면 법적소송은 말고, 맞디스 곡 한번 가시죠"라고 했다. 미투데이 아이디 122213****는 "맞디스, 솔직히 오글거리는데 안하면 최자는 개코 옆에 있는 퇴물로 남게된다"라고 부추겼다.

2000년대 초반 살벌한 '디스 전'을 벌이다 화해한 미국 힙합 스타 제이지와 나스가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kzm****는 "이센스, 디스 한번 시원하게 했네. 개코도 시원하게 답가를 공개해서 한국 힙합에 제이지와 나스의 디스전 같은 레전드가 탄생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안타깝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11to****는 "슬프기 그지없다. 얼마 전까지 한솥밥 먹고 형제를 외치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ys_co****는 "아메바컬처 및 개코 측이 언론플레이도 할 수 없을 듯하고, 그렇다고 개코가 답곡을 하기엔 일이 커져버린 듯.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도 이미지에 타격 입는 건 어쩔 수 없다.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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