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심경 고백… “병역 비리 당시, X신 같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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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9일 15시 16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장혁 심경 고백’

배우 장혁이 병역 비리로 논란이 일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장혁이 출연해 과거 병역 비리에 대해 “어떻게 한마디로 얘기하기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쁜 행동을 했다. 잘못인 줄 알고도 그 행동을 했다”며 “잘못된 걸 사람들이 알게 됐고 난 당연한 수순으로 군대에 갔다.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혁은 뉴스 기자들 앞에 선 기억을 떠올리며 “어떤 말을 해야될 지도 모르겠더라. 목이 메어 잘 나오지 않더라.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게 ‘우리 부모님도 보고 계실텐데’였다. 그때 내가 제일 ‘X신’ 같아 보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장혁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 “이미 다 용서했다”, “그래도 장혁 멋지다”, “장혁 심경 고백 짠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군 복무 시절 킨제이보고서를 3번 정독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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