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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울린 지문, 어떤 영화 대본이기에… “시험지 젖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13 16:46
2013년 7월 13일 16시 46분
입력
2013-07-13 16:40
2013년 7월 13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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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고3 학생들 울린 지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시행된 7월 고3 전국 모의고사 시험지 일부를 담은 것으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지문으로 제시돼 있다.
공개된 대본에는 자궁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중년의 여성이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고3 학생들 울린 지문’이 화제가 되자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 영화는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가정에만 충실하던 어머니이자 며느리, 아내인 인희(배종옥)가 시한분 인생을 판정받으며 가족과의 이별을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게시물에 대해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이러면 문제 풀 수 있겠어?”, “영화 본 학생한테 유리할 듯”,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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