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명품 학교 드라마 호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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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KBS 드라마스페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가 호평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2013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첫사랑을 닮은 소중한 우정을 그려냈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죽음을 앞둔 시한부 친구와 첫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단짝 친구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의미와 아련한 학창시절을 되새겼다.

고교생으로 분한 주조연들의 연기는 돋보였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무거운 이야기에 10대 특유의 발랄한 감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

특히 '첫사랑과 첫 키스는 해보고 죽겠다'는 시한부 경숙 역을 맡은 이기광은 진솔한 연기로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경숙의 단짝 치현 역으로 출연한 이주승 역시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첫사랑' 국화 역의 전수진 또한 미성숙한 느낌을 잘 소화해내며 개성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림하이 1,2', '학교 2013'을 연출했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은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명불허전다운 완성도 높은 학교 드라마였다는 평. '학교 2013'의 대본에 참여했던 고정원 작가가 집필을 맡은 점도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의 가치를 높였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시간대를 옮겨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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