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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생활고 고백 “2집 성공했지만 빚 10억, 수익금 어디 갔는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0 09:58
2013년 6월 20일 09시 58분
입력
2013-06-20 09:38
2013년 6월 20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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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일런스미디어
'바이브 생활고 고백'
2인조 보컬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가 1집과 2집 성공 후에도 10억원의 빚을 지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바이브 두 남자는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재정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2집 가수 시절이었는데 소속사와 불화로 굉장히 힘들었다. 사무실도 없었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그 때가 21살, 22살 때였는데 1집 때 3억이라는 빚을 졌다. 가수로서 빚을 졌던 것이다. 차감하는 조건으로 2집 때까지 빚을 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그 빚을 그대로 떠안게 됐다. 빛 좋은 개살구였다"라고 토로했다.
바이브는 "2집 때까지 진 빚만 10억이었다. 지금은 다 갚은 상태다"고 생활고로 고통받던 시절을 떠올렸다.
바이브는 당시 자고 일어나면 무조건 당구장으로 출석해 당구치고 끼니를 해결하고 회의를 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왜 그렇게 당구가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갈 곳이 없어 늘 당구장에서만 살았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앨범은 성공을 했다. 분명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을 텐데 수익금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바이브는 "사람들은 우리가 돈을 되게 잘 번 줄 알고 있었다. 부자로 오해 받았다"고 아이러니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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