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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현빈, 2012년 이제훈…올해는 송중기?
동아닷컴
입력
2013-06-04 07:00
2013년 6월 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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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동아닷컴DB
■ 남자라면 군대? 스타라면 군대!
매년 한 명씩 가장 주목받을 때 군 입대
송중기,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심사숙고
2011년 현빈, 2012년 이제훈 그리고 올해는 송중기(사진)다.
특별한 ‘입대의 법칙’에 해당하는 스크린 톱스타들 얘기다. 가장 ‘핫’한 인기를 누릴 때 공교롭게도 입대해야 하는 처지의 스타들이 매년 한 명씩 등장하며 벌어지는 일이다. 2년 전 현빈에서 시작된 ‘법칙’은 지난해 이제훈을 거쳐 올해 그 바통을 송중기가 이어 받았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큰 인기를 누린 현빈은 당시 쏟아지는 영화 출연 제의를 뒤로 하고 미리 찍어둔 ‘만추’를 개봉한 뒤 곧장 해병대에 입대해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제훈의 상황도 마찬가지.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던 이제훈은 입대 일정을 조율하며 영화 ‘나의 파파로티’에 가까스로 참여했다. 자신의 출연 분량을 몰아서 촬영한 직후 개봉도 맞지 못한 채 군 복무를 시작했다.
송중기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까지는 군에 입대해야 하는 송중기는 동시에 충무로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스타로도 꼽힌다. 지난해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연속 성공으로 톱스타로 떠오른 덕분이다.
현재 송중기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또 다른 사극 영화 제의를 받아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3일 “현빈이나 이제훈, 송중기 모두 비교적 늦은 20대 후반에 군에 입대한다”며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그만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찾으려 고심하게 마련이다”고 짚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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