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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민주화’ 발언 전효성에 감사 인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5 11:25
2013년 5월 15일 11시 25분
입력
2013-05-15 10:59
2013년 5월 15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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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뜻도 모르고 한 말"이라고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의 뭇매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건의 패러디물이 여럿 등장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근 KBS2 퀴즈쇼 '1대100'에 출연한 전효성의 모습에 '민주화 퀴즈'를 합친 패러디물이다.
해당 질문에는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 시키지 않아요"라고 전효성의 발언을 퀴즈로 냈다. 이어 □에 들어갈 답을 고르는 보기에는 '민주화', '인조화', '왕따'가 제시돼 있다.
또 최근 파문을 일으킨 사건들을 연결시킨 패러디도 나왔다.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남양유업 사태'를 절묘하게 섞은 것.
원본은 남양유업 임직원이 욕설, 떡값, 밀어내기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기자회견이다.
이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뒤에는 '윤창중 대변인에 이어 가수 전효성 씨도 감사합니다'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이는 남양유업 사태가 다른 파문에 가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전효성은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촉발했다.
'민주화'라는 용어는 본뜻과 달리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집단 괴롭힘', '비추천' 등 부정적인 의미로 오용되고 있다. 이를 모방한 전효성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이후 전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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