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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거짓말탐지기 5시간 조사마쳤다, A양과 진술 엇갈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0:59
2015년 5월 23일 10시 59분
입력
2013-03-13 16:17
2013년 3월 1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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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가 5시간여에 걸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마쳤다.
박시후는 13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출석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이날 피해자 이모 양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이뤄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시후와 이양의 진술은 판이했다. 같은 문자메시지를 두고 다른 주장을 펼쳤던 것처럼 이날 역시 엇갈린 진술을 했다. 이 때문에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길어졌다.
조사 결과는 17일께 나올 전망이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적인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정황 참고 자료로 활용 된다.
박시후가 이날 이양, 후배 김모 씨 간 삼자 대질심문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박시후와 관련된 추후 일정은 미정이며, 공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술에 취한 이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박시후는 이양을 무고,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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