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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투약’ 박시연 이승연 등 연예인 4명 기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3 13:26
2013년 3월 13일 13시 26분
입력
2013-03-13 13:23
2013년 3월 13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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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 이승연(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코리아
연기자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가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혐의를 받은 방송인 현영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상대로 프로포폴 불법 투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3일 이들 연예인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료 시술 등을 이유로 병원 두 곳에서 18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다.
이승연과 장미인애 역시 미용시술과 통증 치료를 이유로 2년 여 동안 많게는 100여 회까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현영은 2011년부터 10개월 동안 42회를 투약해 상대적으로 횟수와 기간이 적어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연예기획사 대표와 일반인 5명도 불법 투약 혐의로 사법처리했다.
프로포폴은 2011년 2월 마약류로 지정된 수면유도제로 검찰은 병원들의 무분별한 불법 오남용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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