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배당금 10억원 전액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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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6일 07시 00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제공|SBS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제공|SBS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대주주로서 받는 배당금 10억 원을 불우아동의 수술비로 기부한다.

양현석은 10억7086만6200원의 YG 주식 배당금을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작년 YG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주주들에게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고, YG주식 356만9554(34.59%)를 보유한 양현석도 1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YG는 자사 소속 가수들인 싸이 및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의 맹활약으로 지난 한 해 총 매출액 997억 2486만 3668원, 영업이익 185억 4467만 2845원, 당기 순이익 171억 1344만 3533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4%, 20.3%, 45.4%씩 상승했다. 양현석은 이 같은 실적에 따라 10억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

양현석은 2009년부터 ‘위드 캠페인’이라는 나눔활동을 벌여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왔다. YG 소속 연예인들도 가수 션이 추진하는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캠페인에 꾸준히 동참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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