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유명 설렁탕집 소금 속에 충격적 성분이…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15일 오후 11시)

추위를 잊게 하는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 먹거리 X-파일 제작진 앞으로 제보가 들어왔다. 원래 설렁탕은 소의 사골과 고기를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6시간까지 고아 국물을 우려내야 한다. 대다수 설렁탕 전문점은 소비자가 직접 설렁탕 국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마솥을 식당 내에 설치해둔다.

하지만 제보 내용은 “설렁탕 국물을 단 3분 만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제보의 진위 파악에 나선 제작진은 가짜 설렁탕의 실체를 확인했다. 제작진은 또 설렁탕집에서 사용하는 소금도 조사했다. 설렁탕은 소뼈와 고기로만 국물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설렁탕 전문점 식탁 위에는 항상 간 맞춤용 볶은 소금이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서울시내 유명 설렁탕집 8곳의 소금을 수거해 실험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볶은 소금에 다른 물질이 섞여 있었다.

제작진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MSG)를 첨가하지 않는 착한 설렁탕집을 찾아 나선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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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바로보기 - 설렁탕 국물 맛의 비밀은 사골분말과 MSG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