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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홍석천 “커밍아웃 후회…신마저도 날 버렸다 느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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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09:53
2013년 2월 4일 09시 53분
입력
2013-02-04 09:41
2013년 2월 4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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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4일 방송
방송인 홍석천(42)이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커밍아웃' 이후 겪은 심적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4일 홍석천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커밍아웃을 후회한다"며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는 동성애자를 향한 여전한 편견에 안타까워하며 "성적소수자를 위한 상담가가 돼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며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그들의 아픔을 나누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그들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음을 밝혔다.
홍석천은 또 지난 2000년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온 커밍아웃이 처음이 아니었음을 밝히며, 대학 시절 커밍아웃을 한 경험과 방송에서도 이를 고백했지만, 편집 당해 드러낼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한편, 그는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이 아직도 자신이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방송은 4일 밤 11시15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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