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에 “잘들어” 개콘 ‘용감한 녀석들’ 결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14시 32분


코멘트

KBS2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코너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방송법 제100조 1항 '시청자에 대한 예의와 방송의 품위 유지'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해 행정지도 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는 개그맨 정태호가 박근혜 당선인을 대상으로 "잘 들어", "지키길 바란다", "절대 하지 마라" 등 반말로 말해 K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쏟아졌다.

방통심의위는 "정치 풍자는 '정치권의 부조리나 과오 등을 빗대어 폭로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아직 국정을 시작하지도 않은 '대통령 당선인'을 대상으로 '훈계' 조로 발언한 것을 두고 바람직한 '정치 풍자'라 보기는 어렵다"고 행정지도 조치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채널A 영상] 박근혜 얼음공주? 비유의 여왕으로 불러주오

[채널A 영상] ‘추억의 토크왕’ 자니윤, 박근혜를 말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