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교미철 멧돼지와 포획단의 숨막히는 추격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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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29일 오후 11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한다는 충북 증평군을 찾았다. 요즘 증평군 주민들은 야생 멧돼지 때문에 울상이다.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이곳 주민들에게 야생 멧돼지는 공공의 적이자 공포의 대상. 먹이를 찾으러 내려온 멧돼지들이 비닐하우스나 묘지를 파헤쳐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다. 수확 철은 물론이고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요즘도 피해가 잦다고 한다. 주민들도 전기울타리 같은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갈수록 영민해지는 놈들에겐 별 소용이 없다.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구르는 주민들을 위해 수렵 허가를 받은 유해조수구제단 5명이 출동했다. 오랜 경력으로 멧돼지 포획에 일가견이 있다는 이들과 함께 관찰카메라도 따라나섰다. 야행성인 멧돼지는 밤에 먹잇감을 찾고 낮에는 쉰다. 구제단은 지난밤 멧돼지가 남긴 흔적을 샅샅이 수색한다. 교미 철을 맞아 신경이 예민한 멧돼지와 구제단의 숨 막히는 추격전도 벌어진다. 멧돼지가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포획 현장, 그들의 신기한 전략들을 화면에 담았다.

[채널A 영상] 이건 리얼이다! 야생 멧돼지 포획작전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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