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니콜 키드먼 “박찬욱 감독과의 작품 기회를 잡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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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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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니콜 키드먼 “박찬욱 감독과의 작품 기회를 잡고 싶었다”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스토커’>(원제: Stoker / 감독: 박찬욱 / 주연: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니콜 키드먼과 박 감독이 서로에 대해 극찬을 했다.

영화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 스릴러.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과 할리우드 톱스타 니콜 키드먼의 만남은 처음부터 화제가 됐고 개봉시기가 다가오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니콜 키드먼처럼 훌륭한 배우와 나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마치 꿈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그녀의 존재감이 니콜 키드먼 캐릭터를 만드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니콜 키드먼은 내가 몇 가지 키워드만 언급했을 뿐인데 곧바로 그 부분을 연기에 적용시켰다. 그녀는 정말 내게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준 배우다”라고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니콜 키드먼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 그는 영화 감독들 중에서도 특히 존경 받는 사람이다. 나는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감독들과의 작업을 좋아하기에 이 기회를 기꺼이 잡고 싶었다.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배우로서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스토커’는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하여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스토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사진제공|올댓시네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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