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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고 홍종명, 8명에 새생명 안기고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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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1:10
2012년 12월 31일 11시 10분
입력
2012-12-31 10:57
2012년 12월 3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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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풀
가수 홍종명(46)이 8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안기고 영면했다.
31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 그리고 가수 이범학, 고한우 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영결예배가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평택시 재단법인 서호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생전 장기기증을 약속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8명의 환자에게 장기가 기증됐다.
이달 중순 뇌출혈로 쓰러진 고인은 과거 뇌졸중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아왔다. 그동안 가족과 신앙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왔지만 뇌출혈로 인한 상태가 심각해져 28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스펠 가수와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해 온 고인은 1997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 할 길’을 시작으로 ‘해피투게더’ 주제곡 ‘기억해줘’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2명의 자녀가 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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