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기분 좋은 뒤통수 때린 사람이 바로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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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1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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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기분 좋은 뒤통수 때린 사람이 바로 전지현”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제작: ㈜외유내강│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감독: 류승완│주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전지현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에서 음모와 배신, 예상치 못했던 운명 속에서 비밀의 열쇠를 쥔 미모의 통역관 ‘연정희’ 역을 맡아 스크린에 컴백한다.

전지현은 올해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에 이어 ‘베를린’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다.

전지현이 열연한 ‘연정희’는 비밀 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인물. ‘동명수’(류승범)에 의해 반역자로 몰리고 믿었던 남편마저 흔들리기 시작하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음모의 한 가운데서 비밀의 열쇠를 가진 ‘연정희’로 분한 전지현은 생존을 위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위험 천만한 와이어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주위의 극찬을 듣기도 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이 공존하는 ‘연정희’ 캐릭터를 통해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전지현은 ‘도둑들’에 이어 또 한번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캐릭터를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가장 예상치 못했던 배우가 전지현이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본 사람들이 전지현에게서 이런 모습도 나올 수 있구나 하는 반응을 보고 연출자로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 기분 좋은 뒤통수를 때려준 사람이 바로 전지현이다. 역할에 깊이 몰입해준 전지현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 전지현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2013년 1월 31일 개봉 예정.

사진제공|㈜외유내강, 레몬트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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