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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메뚜기월드, 격한 거부 “듣기도 싫다”…하지만 히트예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2-31 00:17
2012년 12월 31일 00시 17분
입력
2012-12-30 19:57
2012년 12월 30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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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메뚜기월드.
'유재석 메뚜기월드'
유재석의 '메뚜기월드'가 화제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작곡한 '메뚜기 월드'에 대해 유재석이 불만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연말공연 '박명수의 어떤가요'를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는 이를 통해 한 달 만에 6곡을 작곡하고 결국 그 노래들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무대에 세우는 특집이다.
이날 유재석은 박명수의 작업실을 찾아가 박명수가 자신을 위해 만든 곡 '메뚜기월드'를 들었다.
'메뚜기월드'를 들은 유재석은 "단조롭다. 바뀐게 하나도 없다. 곡이 맘에 안 든다"며 곡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박명수에게 "솔직히 이렇게까지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저 노래 듣기도 싫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에 박명수는 까칠함과 시무룩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유재석의 '메뚜기월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메뚜기월드 은근 중독성 있던데", "메뚜기는 피곤해요. 메뚜기는 춤을 춰요", "유재석 메뚜기월드, 히트 예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와 유재석은 29일 진행된 'MBC 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PD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출처|'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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